'인사청탁 문자' 논란 김남국 사의…대통령실 "사직서 수리"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후 03:13

김남국. 2023.9.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사청탁 문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4일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이 이날 대통령비서실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는 수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김 비서관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주고 받은 텔레그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문 부대표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직에 특정 인사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비서관은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에 속한 문 부대표와 김 비서관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통해 민간 협회장 인사를 청탁하려는 것으로 읽혔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불거지자 전날(3일) 김 비서관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김 비서관이 논란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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