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2025.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내년 6·3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도입하는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와 ARS 투표를 병행한 비대면 방식으로 제18차 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적 전국위원 799명 중 481명(투표율 60.2%)이 참여했으며, 이 중 411명(찬성률 85.4%)이 찬성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당헌 제91조 제2항에 따라 전국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개정이 확정됐다.
개정안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당의 철학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당과 지역을 위해 역할을 수행하였는지를 종합 평가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울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유능한 인재들"이라며 "인재를 키우는 것이 오만과 독선에 빠진 정권을 심판하고 흔들리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필승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여의도의 낡은 문법이 아닌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진짜 일꾼을 찾아야 한다"며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실력과 애당심으로 무장한 인재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시스템 공천의 주춧돌 놓는 역사적 작업"이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