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아마존 만나…안전한 AI 민주정부 실현 논의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2월 04일, 오후 05:3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고 4일 밝혔다.

아마존은 미국 7대 빅테크 기업에 속하는 IT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접견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고위급 면담이다.

양측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 촉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재해복구 역량 제고 등 최근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마존 측은 해외 주요 공공기관의 AI 활용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 방식, 재해복구 체계 등 아마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 장관은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에 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AI 민주정부’ 구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 AI 민주정부가 한차원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선진 기업과 정부의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적극 벤치마킹해 국내 행정서비스 개선에 접목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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