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이 해상을 수색하는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5/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충청남도 태안군 모항항 북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인명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탑승한 9.77톤 급 어선이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연안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탑승객 7명 중 3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 상태이다.
김 총리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은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하여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국방부, 충청남도, 태안군은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여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과 함께 "소방청은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조치를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특히, 현재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어 구조작업에 위험성이 있는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