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2%로 조사됐다.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공개한 12월 1주차 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29%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1월 2주차 조사(59%) 이후 3주째 상승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지지율이 62%로 전주 대비 5%p 올랐다. 대전·세종·충청 지역 지지율은 69%로 전주 대비 14%p 급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떨어진 57%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지율은 30대(61%), 40대(84%), 50대(75%)에서 두드러졌다. 다만 20대(18~29세) 지지율은 44%에 그쳤다. 전주 대비 7%p 떨어진 수치다. 7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이 47%로 50%를 밑돌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지지율이 40%, 중도 및 진보층 지지율이 각각 64%, 88%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 분야 성과(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제·민생(14%)과 '전반적으로 잘한다' 및 '직무 능력 및 유능함'이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 및 중국인 무비자 입국'(7%), '정치 보복'(6%),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3%,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2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지지율이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보합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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