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 재건 지도자 안 보여"…김부겸 출마설에 "훌륭한 분"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7일, 오전 10:21


2018년 5월 22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왼쪽부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5.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여권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상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앞날은 어둡기만 해 몰락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7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보수우파는 위태로운 길 위에 서 있지만 국가적 위기의식은커녕, 내부 혼란과 책임 회피만 반복하고 있다. 보수 우파 재건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보수는 박근혜 탄핵 때 한 번 붕괴했다가 재건했지만 이번에는 더 참혹하게 붕괴할 것이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참패를 예상했다.

더 문제는 "재건할 지도자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국민의힘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했다.

또 여권이 대구시장 선거에 대구 출신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말에 "김 총리와 한나라당 시절 같이 있었다"며 16대 국회에서 같은 당으로 활동한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김 총리는 견디지 못하고 민주당(2003년 탈당,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갔지만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때 언제나 화합에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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