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관련해 "모든 개혁이 마찬가지겠지만 대통령실, 행정부가 어디를 응징하는 식의 개혁은 한계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시스템을 바꾸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정부 첫 6개월의 기록 국민께 보고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성과 보고회에서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비서실장은 "(사법개혁의) 많은 부분이 국회에서 진행되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란특별재판부라든지, 이런 특별한 일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만들어 내는 것에 예의주시하고 잘 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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