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모습. 2025.1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본회의에 나서면서 개혁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일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해 9일 본회의에 올릴 법안들을 추릴 방침이다.
재석 의원 60명이 안 되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중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이 상정될 주요 안건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국회법 개정안이 우선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연내 개혁 입법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국회법 개정안 상정 즉시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계획이지만, 9일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라 밤 12시 회기 종료와 동시에 필리버스터도 종료된다.
오는 10일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법안은 다음 본회의에서 바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민주당의 정책 의원총회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등 보완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통으로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