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와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 4명과 동일한 이름을 발견했다고 밝히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 전 대표는 정치할 자격 없는 사람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홍 전 시장은 10일 SNS를 통해 "당원 게시판 사건 본질은 익명성에 숨은 비열함"이라고 규정한 뒤 "여당 대표 가족이 집단으로 그런 짓을 했다면 그건 비열한, 정치 미숙아 같은 짓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온 가족을 동원한 비열한 작태를 숨어서 저지른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조폭과 같은 행태"라며 "그런 사람은 반드시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자를 발탁한 사람이나, 깜냥도 안되는 자가 당 대표를 하는 등 함량 미달 두 명이 나라를 운영했으니 그 정권은 망할 수밖에 없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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