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1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1일 밝혔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출장 후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대통령실과 상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에서 조사받을 당시 2018년~2020년쯤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윤 전 본부장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 장관의 사의 수용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