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역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관별 업무보고(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모두 발언 생중계 화면이 나오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부처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건 처음이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을 국민과 나누고 정책 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5.12.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부가 상장주식으로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업무보고에서 '앞으로 상장주식도 상속세 납부 방법으로 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세제실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정책실장은 "비상장(주식)은 이미 (상속세 납부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상장주식은) 지난 번에 건의도 들어오고 그래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장주식으로 상속세 납부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상장(주식)은 주식을 쉽게 팔 수 있으니 현금화하라는 취지"라며 "그런데 나름대로 금액이 크면 의미가 있어서 그것(상장주식 물납)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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