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 대표. (사진 = 이데일리DB)
장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8대 악법을 막아내기에도 우리의 힘이 부족하다”며 “당내 갈등이나 당내 분란 자체가 당원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무감사위원회는 독립된 당 기구이고,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공개적인 공방을 하는 것은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결론의 공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는 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9일 “한 전 대표 및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해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일부 당원들이 끝 번호 네 자리가 같은 휴대전화 번호로 등록돼 있으며, 작년 12월 비슷한 시기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당원들의 실명이 공개되며 친한계(친한동훈)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