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발대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광주에서 공사 현장 붕괴로 작업자들이 매몰된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피가 마르는 심정이다. 이미 한 분은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 투입된 특수 구조대원을 향해서는 "여러분의 손에 귀한 생명이 달려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여러분의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매몰된 분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옛 광주 서구 차평동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돼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master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