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통일교-민주당 금품 의혹, 권력에서 독립된 특검 필요"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12일, 오후 01:32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지난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통일교의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검 제도의 본래 취지는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수사를 통해 공정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후의 안전장치"라며 "지금 당장 특검제도가 필요한 것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 측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 금품 제공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액수와 전달 방식 등의 진술이 있었음에도 4개월간 침묵으로 이를 덮어온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행태에 대한 특검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특검법상 수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만약 해당 내용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 판단했다면 수사를 다른 기관으로 넘길 수도 있었던 일"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은 해명은 궤변일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정 사무총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지금은 종합특검이 아니라 '통일교 민주당 의혹 특검', '특검을 특검'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masterki@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