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의원은 오는 17일 후보 등록 마감 전 최고위원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3인을 선출하기 위해 치러진다. 당선자들은 내년 8월까지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로 활동하게 된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친명(이재명)계와 친청계의 대결 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친명계에서는 이건태 의원과 유동철 민주당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동철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대표 시절 영입된 인사로 지난달 부산시당위원장 경선 컷오프 이후 정청래 지도부에 공개 반발했다. 이건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당 정치검찰조작기소 대응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친청계에서는 문 의원 외에도 임오경 민원정책실장, 이성윤 법률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반영해 선출한다. 오는 26일에는 본 경선 합동 토론 설명회, 오는 30일에는 본경선 1차 합동 토론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5일과 7일에는 각각 2차·3차 방송 토론이 진행된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