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불교지도자 송년만찬 참석…"국민 마음 따뜻하게 보듬어야"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13일, 오전 10:15

김혜경 여사가 지난 12일 불교지도자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만찬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혜경 여사가 전날(12일) 오후 불교 지도차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 만찬에 참석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불교는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혀온 큰 등불이었다"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와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자비의 마음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을 환히 비춰주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피워내듯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 역시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불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국민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 앞서 불교계 지도자들과 사전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김 여사에게 영부인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행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송년 만찬에서는 청와대불교신자회 운영과 관련한 소개도 있었다. 청와대불교신자회 고문과 회장은 각각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하정우 AI수석이 맡기로 했다.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은 간사로 활동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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