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강득구, 민주 최고위원 보궐 출마…15일 출마 선언할 듯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13일, 오후 02:42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2024.9.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 오는 15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방선거 준비를 이유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의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러진다. 선출되는 최고위원 3인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인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이건태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청래 지도부에서 각각 조직사무부총장과 법률위원장을 맡은 문정복·이성윤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후보자 등록 접수는 15~17일 진행되며 후보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이 실시된다.

본경선 합동연설회와 본투표는 내년 1월 11일 진행된다. 1명이 2인의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 비율로 최종 선출된다.

강 의원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 시절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최근 정청래 대표가 추진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가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제대로 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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