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친윤' 장예찬 선임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2월 15일, 오후 03:3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5일 부원장에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선임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 (사진=뉴시스)
그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있는 당원게시판 논란을 두고 엄정 조사를 촉구하며 당내 친한(친한동훈)계와 대립해왔다.

장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승환 원장님을 잘 보좌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국민과 당원들께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습니다”면서 “평소에는 누군지도 모를 무존재감 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고 공천 기득권 챙길 때만 열심인 게 국민의힘의 오랜 고질병이다. 국민의힘의 주인은 몇몇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사수하는 당직자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소통특별위 활동과 관련, “주로 봉사활동이나 당이 찾아가기 어려운 곳을 찾아 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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