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복지부 감사관실 등 13곳 최우수 감사기구 선정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19일, 오후 12:00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5.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보건복지부 감사관실 등 13곳이 올해 최우수 자체감사기구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19일 올해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13곳을 최우수 자체감사기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점수에 따라 A(우수)·B(양호)·C(보통)·D(미흡) 등 4개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기준은 기관 차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이다.

복지부를 포함해 △질병관리청 감사담당관실 △부산광역시 감사위원회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 △부천시 감사담당관실 △서울 영등포구 감사담당관실 △한국남동발전 감사실 △한국전력공사 감사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실 △한국에너지공단 감사실 △기술보증기금 감사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감사실 △서민금융진흥원 감사실 등 13곳이 최우수 기구로 뽑혔다.

최우수 자체감사기구는 심사 군별 A등급 중 제1순위 자체감사기구다.

감사원은 전년도 대비 감사활동 및 실적이 크게 향상된 농림축산식품부 감사관실 등 8곳은 '성과향상 자체감사기구'로 선정했고, 자체감사활동 수행에 모범이 된 교육부 직원 등 20명은 '우수직원'으로 뽑았다.

감사원은 올해 총 486개 기관을 심사했으며, 실지심사를 받은 235곳 중 A등급은 42곳, B등급은 89곳, C등급은 92곳, D등급은 12곳으로 집계했다.

서면심사를 받은 251개 기관 중 A등급은 20곳, B등급 105곳, C등급 100곳, D등급 26곳이었다.

감사원은 올해부터 심사결과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전체 심사등급을 공개했다. 이전에는 사기 진작 차원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만 공개한 바 있다.

D등급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검찰청, 경상북도, 서울시교육청, 강원 원주시, 서울 노원구, 대한석탄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한국은행 등이 뽑혔다.

한편 감사원은 올해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를 열고 자체감사사항 우수사례에는 한국전력공사의 '해외사업 개발·운영 및 지원·관리실태' 등 8개를,사전컨설팅사항 우수사례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합리적 용수배분으로 침체된 여수산단에 활기를' 등 5개를 선정했다.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및 축산물품질평가원 통합정보관리처 등 5곳은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예산절감과 국민편익 증진 등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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