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1일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18.12.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학 동기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와 접촉 여부에 대해 말을 피하고 있다며 비판하자 나 의원은 조 대표 딸 조민 씨가 어떻게 면세점에 입점했는지 의심스럽다며 맞불을 놓았다.
조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법대 82학번 동기인 나 의원이 "윤석열의 '여동생'으로 불릴 정도로 친윤이었다"며 "윤석열을 찬양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통일교 천정궁 갔느냐'는 물음에 '간 적 없다'가 아니라 '더 말씀 안 드린다 했죠'라며 답을 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대표는 "이는 심하게 켕기는 것이 있다는 것으로 현역 정치인에겐 진술 거부권이 없기에 나경원에게 '천정궁 갔지?'라고 계속 물어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조국은 민주당 꼬붕(부하의 일본말)이냐"며 "민주당으로부터 이재명민주당의 통일교 금품수수 비리 물타기 지시를 받았냐"고 받아쳤다.
나 의원은 "통일교 로비 의혹 핵심은 금품수수 여부로 특검을 통해 민주당의 금품수수 비리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조 대표를 향해 "어줍잖은 물타기를 그만두고 특검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생긴지 6개월도 안된 (딸 조민 씨의) 화장품회사가 S면세점에 입점했다"며 "현역 정치인은 진술 거부권이 없으니 여기에 특혜나 뒤 작업이 있었는지 대답하라"고 역공을 취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