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역대 최장 기록의 필리버스터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노고가 많았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김태형 기자)
한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노고 많으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기어이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까지 강행 통과시켰다”며 “민주당의 폭거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22일 오전 11분부터 23일 오전 11시40분까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반대하는 내용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며 역대 최장 기간인 24시간 기록을 세웠다.
종전 역대 최장 기록은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의 17시간 12분이었다.
장 대표는 반대 토론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위헌성을 강조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