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해법으로 민생 지키는 정치 절실"…與 성탄 메시지

정치

이데일리,

2025년 12월 25일, 오전 09:1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성탄절을 맞아 공존과 연대를 강조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서울 명동성당.(사진=연합뉴스)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복된 성탄을 맞아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따뜻한 평화와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예수의 탄생은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모두가 존엄한 존재임을 일깨운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정치의 역할 또한 다르지 않다. 더욱 깊어진 갈등과 분열을 다시 잇고 상처 난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서 그 책임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오가 아닌 연대의 언어로, 대립이 아닌 공존의 해법으로 민생을 지켜내는 정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민생의 무게 앞에서 국민이 홀로 버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노동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아이의 미래가 불안하지 않으며, 어르신의 오늘이 외롭지 않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2000년 전 베들레헴의 작은 마구간에서 시작된 성탄의 뜻을 마음에 새기며,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가장 아픈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문 대변인은 “성탄의 기쁨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라,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 때 비로소 완성되는 공동의 약속”이라면서 “우리 안의 사랑과 연대의 마음이 사회 곳곳에 퍼져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논평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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