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열린 희귀질환 환우·가족 간담회에서 어린이와 포옹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한 작은 교회로 이 대통령의 국회의원 당시 지역구인 계양구에 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되짚기 위해 해인교회를 방문했다. 해인교회 교인 중에는 노숙인과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교회 차원에서 노숙인 쉼터 등 지역사회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인교회에서 이준모·김영선 목사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목사도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돼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 내외는 130여명의 해인교회 교인과 성탄 예배를 드린 뒤 교회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오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교회 방문을 마치고는 계양구 노틀담수녀원에서 수녀님들과 성탄 인사도 나눴다.
노틀담수녀원은 장애인 복지관과 교육시설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는 곳이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