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백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용산 이전은 충분한 검토도, 국민적 공감도 없이 강행된 결정이었다”며 “그 결과는 천문학적인 세금 낭비였고, 국정 운영 전반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외교·행정의 핵심 동선이 뒤틀리며 국가 시스템은 비효율로 흔들렸고 국민은 그 대가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고 꼬집었다.
백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용산 이전 과정에서 드러난 무책임한 행정과 혈세 낭비에 대해 이를 방관하고 동조한 정치 세력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제라도 반성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부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다시 옮길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지 3년 7개월 만이다. 다만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는 청와대 내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이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