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소비자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2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주부터 7000원을 돌파했다. 2025.12.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계란값 상승세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가 맞물리면서 밥상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실이 상황 점검에 나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현안점검회의와 대통령 티타임에서 물가와 관련한 점검이 있었고 살펴봐야 한다는 지시 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000원을 넘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000원대를 형성했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7000원대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올겨울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면서 계란값이 가파르게 상승할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밥상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 "당국과 함께 (시장 상황을) 살펴보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