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와대 연내 이전 약속 지켜…대통령 직접 메시지 밝힐 듯"(종합)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26일, 오후 04:59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끝내고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 이전을 연내에 마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는 데 첫 번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청와대 첫 집무를 시작하며 계획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를 옮기신 이후에 메시지로 밝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곧 신년이기도 해서 소회와 여러 가지 얘기들은 직접 말하지 않을까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소방 등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 유가족 초청 오찬을 끝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공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29일 0시 청와대 봉황기 게양을 기점으로 대통령실 공식 명칭이 청와대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에 게양된다.

이 대통령 또한 대통령실 이전에 맞춰 29일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bcha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