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내년 국무회의서 청년 이슈 다루는 관계장관회의 열겠다"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26일, 오후 06:16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1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던 도중 미소짓고 있다. 2025.12.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는 청년 관련 이슈를 집중해서 다루는 청년정책관계장관회의라는 것을 하시면 좋겠다고 (정부에) 제안을 드렸다"며 "내년에는 꼭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내년에는 청년자문단을 구성할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확인을 해보니까 각 부처에도 청년 관련 보좌역들이 있고 해서 이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령 얼마 전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가 고졸 미취업 청년들과 관련된 대출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보다 이자가 몇프로 높다 하는 문제를 우리가 시정해야 되지 않겠는가 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 것들을 다루는 금융위원장님은 그런 문제로 청년들과 대화를 해보신 적이 있을까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그런 경험이 없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그런 모든 부분을 각 부처에서 대화를 해봐야 되겠다라는 취지에서 앞으로 청년정책을 다루는 관계장관회의 같은 것도 필요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그는 "몇 가지 예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는 정부의 각 부처가 실제로 청년 문제를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그런 것으로서가 아니라 정말 각 소관 분야에서 중점적 과제로 다뤄나가는 그러한 변화가 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며 "보여주기 수준을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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