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연중 균형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UFS 연습간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 40여건 중 22건의 일정을 조정하여 연말까지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연합 전술강하 훈련, 인명구조작전 훈련, 장비정비지원 훈련, 전투사격 훈련 등을 정상 실시했다는 얘기다. 단, 비행장 피해복구 훈련 등 2건은 우리 군 단독으로 진행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앞으로도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방위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사단급 이상 제대의 야외실기동훈련(FTX)은 총 78회로 지난해 93회보다 15회 줄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가 유 의원에게 제출한 사단급 이상 제대 FTX 자료에 따르면 대침투종합훈련, 지상협동훈련, 작계시행훈련 등에 대해 지상작전사령부의 경우 지난해 65회에서 올해 58회로, 2작전사령부의 경우 28회에서 20회로 줄었다. 여단급 이상 기갑부대 실기동 훈련은 전투지휘검열, 호국훈련, 제병협동기동훈련 등이 있는데, 지난해 18회에서 올해 15회로 줄었다.
다만 대화력전훈련, 화력집중훈련, 통합화력격멸훈련 등으로 구성되는 여단급 이상 포병부대 실사격 훈련은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12회로 2회 늘었다.
육군 측은 올해 FTX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사유로 올해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로 인한 훈련 통제, 혹서기 훈련 통제 등을 꼽았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에 따라 2작전사 일부 훈련이 줄었고 수해와 산불 영향으로도 2작전사와 7군단 일부의 훈련이 감소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23일 한미 특전사 장병들이 대구 군위호에서 한미연합 수상강하 후, 보트를 활용해 강하자를 구조하고 낙하산을 회수하고 있다. (사진=합참)
12월 4일 한미 특전사 장병들이 전북 익산에서 미 해병대 KC-130 공중급유기에서 이탈하며 전술강하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한 연합 포병 사격 간, 미 M777 견인포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참)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한 연합 포병 사격 간, 미 2-12포병대대 장병이 한국군에게 미 M777 견인포 운용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합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