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작은 정당이라고 위축되지 않고 국민께서 저희 역할과 효능을 아실 수 있도록 용감하게 강소 정당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권당 민주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경쟁할 것은 경쟁하겠다"며 "다양하고 다채로운 응원봉을 든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무지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 진영의 외연을 확장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복덩이가 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내년에도 혁신당은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해 분투하겠다"며 "내란 일당은 물론 내란 동조세력과는 일체의 타협이 없이 싸울 것"이라고도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민주당과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스권에 갇힌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