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국청년위 "청년은 현재의 주역…지선서 청년공천 혁신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29일, 오후 01:17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청년TF 위원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은 29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치적 공간을 열어달라"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청년공천 시스템의 혁신을 촉구했다.

당 전국청년위원회·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은 단순히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오늘날의 문제를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현재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회의원 선거 10% 이상, 광역의원 선거 20% 이상, 기초의원 선거 30% 이상 청년 후보자 추천을 명문화한 당규(제10호 제78조)를 엄격히 준수하라"며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하는 청년특구·청년전략선거구는 전국적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공천관리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선거 심사 기구 내에 '청년위원 30% 참여'를 보장하라"며 "아울러 조기 공천 확정을 통해 청년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 인재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기탁금의 대폭 감면과 경선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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