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1차 합동연설회에서 유동철(왼쭉부터), 문정복,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12.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30일 첫 토론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최고위원 후보자 1차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3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기호 1번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 △기호 2번 문정복 의원 △기호 3번 이건태 의원 △기호 4번 이성윤 의원 △기호 5번 강득구 의원이다.
이 가운데 유 위원장과 이건태 의원, 강득구 의원이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문정복 의원과 이성윤 의원이 친청계(친정청계)로 분류된다.
지난 23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양 측간 신경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친명계는 친청계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 원팀을, 친청계는 정청래 대표 중심의 원팀을 강조하며 '1인 1표제' 재추진을 약속했다.
정치권에서는 이건태 의원과 문정복 의원의 선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는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누가 꿰차느냐에 따라 지도부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강 의원의 선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합동 토론회는 내년 1월 5일과 7일 두 차례 더 열린다. 모든 토론회는 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고위원 선거일은 같은달 11일이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