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독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질의 답변하고 있다. 2025.10.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현지시간)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공급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K-방산의 승전보를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바르샤바 군사박물관에서 대한민국과 폴란드 정부가 참석한 가운데 천무 유도탄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28일 대통령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로 출국했다. 청와대는 "강 비서실장은 계약체결식 임석차 1박 3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했다"며 "3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달에만 북유럽 에스토니아, 중남미 페루에 이어 그간 한국 방산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디딤돌이 돼주었던 폴란드까지"라며 "국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다는 심정으로 지난 10월 폴란드에 다녀왔다고 보고드렸었지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뿌려둔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지 살피고 새로운 씨앗을 심기 위해 방문한 지 두 달여만에 성과를 수확해서 보고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체적 성과를 더 많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 부처와 기업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사거리 80㎞급 천무 유도미사일을 공급하는 5조 6000억 원 규모의 '3차 실행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천무는 발사 차량 한 대로 1분 안에 로켓 12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다.
bc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