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30일 진해군항에서 김태훈 해군잠수함사령관 직무대리 주관으로 한미 연합대잠훈련 ‘2025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안무함 입항 환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잠수함사령부 장병 및 안무함 승조원 가족들이 참석해 첫 해외훈련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안무함 입항을 축하했다.
해군 안무함이 2025 사일런트 샤크 훈련을 마치고 30일 장병 및 군가족들의 환영을 받으며 진해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특히 안무함은 진해에서 괌까지 왕복 7000여㎞의 장거리 원양 항해와 열대 해역 등 다양한 수중환경에서의 임무를 단 한 건의 장비고장 없이 완수해 국내 방산기술로 건조한 잠수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훈련 기간 중 외국군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주임원사를 편승시켜 해상훈련을 하며 한국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렸다.
안건영 안무함장은 “한미 간 통합대잠전 훈련 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우수한 음탐 센서와 전투체계의 성능 및 정숙성은 미국 잠수함을 접촉하고 추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승조원들의 신속·정확한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대양에서의 대잠전 수행 역량을 갖출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잠수함 함장은 훈련 종료 후 결과보고를 통해 ‘훈련기간 중 안무함을 탐지하고 추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할 만큼, 매 훈련 국면에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운용능력과 정숙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