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3특검 특활비만 40억…'특검은 新사업' 생각해 덤벼드나"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31일, 오후 12:54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5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3대 특검(김건희·내란·해병대원)을 향해 "특활비만 40억 원 가까이 집행했다는데 그 내역을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종무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 "또 다시 예산이 150억 원 소요될 것이라는 예산정책처 자료가 나왔다"라며 "이미 특검 자체를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덤벼드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탄생 자체부터 문제가 심각했지만, 국정 운영 과정을 보면 정말 국정을 맡을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고, 국민에 대한 애정도 없다"며 "혼용무도(昏庸無道·군주가 어리석고 무능하여 도리가 없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별도로 페이스북에 '혼용무도’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차 10대 뉴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가 언급한 10대 뉴스는 △구조적 환율 폭등과 이어지는 물가 폭등, 해법 없는 정권 △이재명 대통령 5개 재판 연기와 재판 영구삭제 기도 △대통령 스스로 "대책 없다" 인정한 부동산 정책 실패 △빚으로 생색내는 포퓰리즘 재정 △야당탄압 표적수사…정권의 충견 3대 정치특검 △만사현통…김현지는 누구인가 △노란봉투법·더 센 상법…기업 옥죄고 건설현장 멈췄다 △공정보다 진영이 먼저다…조국·윤미향·최강욱 등 파렴치범 사면 △갑질·성폭력·피감기관 뇌물수수…집권여당의 도덕불감증 △탈(脫)한국 부추기는 법인세 인상 등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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