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특검 추진' 긍정 79%…'2차 특검' 필요 52%·불필요 35%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1일, 오전 08:00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국민 10명 중 8명은 통일교 특검 추진에 대한 여야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1호 법안으로 공언한 '2차 종합특검'에 대해서도 국민 절반 이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 지역과 고령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나 사안별로 엇갈린 민심을 보였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의 통일교 특검 추진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79%로 집계됐다. '부정적으로 본다'는 12%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9%였다.

통일교 특검은 지역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나 이념 성향과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찬성 강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의 찬성 응답은 92%에 달했으나 보수층은 78%로 나타나 진보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세를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민주당 지지층은 92%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찬성 응답은 69%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8%)와 서울(86%)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68%)과 부산·울산·경남(76%) 등 영남권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세대별로는 40대(89%)와 50대(88%)의 지지가 두드러졌으며 70세 이상(71%)과 18~29세(66%)에서도 과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등 10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與 추진' 2차 종합특검 "필요" 52% vs "불필요" 35%
민주당이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추가 수사하기 위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서는 국민 52%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5%였으며 잘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13%로 나타났다.

중도층 50%는 2차 특검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필요하지 않다(36%)는 응답보다 14%p 높았다. 보수층에선 필요 34%·불필요 57%였고, 진보층은 필요 81%·불필요 1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86%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9%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5%가 불필요하다고 답했고, 1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필요(48%)가 불필요(39%)보다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4%로 필요하다(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영남권 내에서도 민심이 엇갈렸다.

세대별로는 40대(73%)와 50대(64%)에서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것과 달리 70세 이상(필요 35%·불필요 45%)과 18~29세(필요 37%·불필요 37%)에서는 신중하거나 반대하는 기류가 뚜렷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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