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 발언 후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지방선거 출마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제야의 종이 울릴 무렵 "어떠한 돈도 받은 적 없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강 의원은 31일 자정 무렵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당에 엄청난 충격파를 안긴 '공천 대가 1억 원 수수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 의원은 2022년 4월 20일 다주택 보유로 서울시의회 의원 공천후보 컷오프 대상자인 김경 후보(현 서울시 의원)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녹취에 대해 "4월 20일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며 "즉시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업무 총괄이었던 김병기 간사에게 보고하고 다음 날(4월 21일) 공관위 간사의 지시로 의원실로 찾아가 재차 대면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해당 보고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녹취로 남았다"며 그것이 지금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보고 받기 전에는 해당 내용과 관련한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를 지시하거나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했다.
또 "(보좌진에) 누차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됐음을 확인했다"며 자신은 돈 근처에도 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초선의원으로서 공관위원이라는 막중한 당직을 맡았지만 수행에 많은 미흡함이 있었던 점 정중히 사과하며 처절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 숙였다.
아울러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응할 뜻과 함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강 의원은 1억 원 수수 사실은 없다고 했지만 컷오프 대상인 김경 의원이 어떻게 단수 공천됐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