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대화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왼쪽 아래는 이들을 바라보는 정청래 대표. (뉴스1 DB)2025.12.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5선의 박지원, 4선의 박홍근 의원은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병기·강선우 의원에게 선당후사, 즉 탈당해 당과 이재명 대통령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지원 의원은 31일 MBC '뉴스 외전'에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4월 20일 서울시의원 출마 희망자인 김경 후보로부터 강선우 의원 측이 1억 원을 받았으며 이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이 당시 서울시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녹취록이 공개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서 아무리 해명도 국민들은 믿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수사 결과를 통해 (잘 잘못을) 가려야 한다"며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순리임을 강조한 박 의원은 "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살리겠다고 한다면 결단을 내려줄 때가 됐다. 선당후사의 길을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냐"고 묻자 박지원 의원은 "다 알아들을 것이다"고 했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을 무렵 원내대표로 지방선거를 지휘했던 박홍근 의원은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당이 이럴 때는 오로지 국민의 눈높이와 대통령의 심정을 감안해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가는 것이 옳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도 보면 본인의 잘못으로 구설에 오르면 먼저 탈당하고 한 뒤 문제를 해결, 다시 복당한 분도 있었다"며 탈당의 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리감찰 등의 절차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어떤 결심을 한다면 어쩔 수 없고 존중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