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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기지사 다자대결에서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 의원이 15% '동률'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김동연 지사가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6선으로는 관례를 깨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활약한 추 의원의 위원장직 사임과 경기지사 출마가 공식화될 경우, 당내에서 현직 지사와 여성 최다선이 맞붙는 이례적 경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26~27일 12월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김 지사와 추 의원은 똑같이 15%를 얻었다.
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11%, 한준호 민주당 의원 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4%, 김병주 민주당 의원 3% 순이었다. '없다'는 23%, 모름·무응답은 8%였다.
연령대별로는 김 지사는 60대(22%)와 70세 이상(25%)에서, 추 의원은 40대(20%)와 50대(24%)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이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에선 추 의원을, 보수 지지층에서 김 지사를 선호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은혜 의원은 70세 이상에서 20% 지지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30%가 추 의원을, 20%가 김 지사를 선호했다. 조국혁신당에선 김 지사 선호(42%)가 추 의원(28%)보다 높았으나, 진보당의 경우 100%가 추 의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개혁신당 지지자의 추 의원 선호도는 0%였고, 김 의원도 9%로 김 지사(17%)보다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김 의원이 보수(27%)에서, 김 지사가 중도(17%)에서, 추 의원이 진보(26%)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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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보수진영의 경기지사 후보만 따로 모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 지사는 진보진영에서 24%, 유승민 전 의원은 보수진영에서 20%를 기록해 각 진영 선두를 달렸다.
진보진영에서 김 지사 24%, 추 의원 19%, 한 의원 10%, 보수진영에서 유 전 의원 20%, 김 의원 16%, 안 의원 9% 순이었다. 이 수치에는 '역선택'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념 색이 덜한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당내 경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해석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김 지사 도정 운영은 긍정 평가가 50%로 부정 평가(27%)를 크게 웃돌았다. 다음 지방선거에서 여야 중 어느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하는지 물은 것에도 여당 후보(52%)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야당 후보라는 응답은 40%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1.4%다. 이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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