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서울시장 후보…오세훈 24%·나경원 16%·'없다' 42%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6:00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4.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진영 후보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앞선다는 뉴스1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5선 중진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 지지층과 보수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오 시장을 추격하는 모양새다.다만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2%나 돼 앞으로 지지율 변화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해 12월 26~27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 시장은 24%, 나 의원은 16%를 기록했다.

이어 조정훈 의원 5%, 신동욱 의원 4% 순이었다.'선호 후보가 없다'는 42%, 모름·무응답은 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 시장이 40%로 나 의원(3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 시장(13%)이 나 의원(6%)보다 높았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오 시장(49%)이 나 의원(17%)을 크게 앞섰다.반면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 선호도가 전무했고, 나 의원은 각각 16%와 21%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오세훈 34%·나경원 29%), 중도층(25%·11%), 진보층(12%·8%) 모두에서 오 시장이 앞섰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오 시장이 30대(22%), 50대(17%), 60대(31%), 70세 이상(37%)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20대(오세훈 20%·나경원 18%)와 40대(20%·16%)에서는 접전 양상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에서 오 시장이 28%로 나 의원(14%)을 두 배 앞섰지만, 여성에서는 오 시장 21%, 나 의원 18%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직업별로는 오 시장이 블루칼라(32%), 무직(30%), 자영업(2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서울 전 권역에서 오 시장이 앞선 가운데, 종로·중구·용산·은평·서대문·마포(오세훈 26%·나경원 13%)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졌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서초·강남·송파·강동 지역에서는 오 시장 25%, 나 의원 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서울은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정치권에선 '서울에서 지면 지방선거 전체를 이기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오 시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나 의원을 비롯해 신동욱·조은희·조정훈 의원 등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10.1%다. 이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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