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민주·조국혁신당 연대…민주 지지층 81% 찬성

정치

뉴스1,

2026년 1월 02일, 오전 07:00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6·3 지방선거 연대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보수·진보 지지층 간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진보 지지층에서 여권 연대에 대한 강력한 지지세가 확인된다.

여론조사상 여권 유력후보인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간 연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달 27~28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2명에게'민주당-혁신당 부산시장 선거 연대'를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2%, '반대한다'는 43%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매우 찬성'은 16%, '대체로 찬성'은 26%였다. '매우 반대'와 '대체로 반대'는 각각 25%와 1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다만 지지정당별로는 찬반 비율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 81%와 조국혁신당 지지층 93%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72%, 개혁신당 지지층의 54%가 반대했다.

범여권 지지층에서는 선거 연대가 이뤄져야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고 보고, 반대로 범야권 지지층에서는 단일 후보를 위협적으로 느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차기 부산시장 후보 선호도에선 전 의원이 18%, 박 시장 1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8%로 나타났다. 전재수 전 의원·박형준 시장이 초박빙인 상황에서 여권 선거 연대가 필승카드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재수 전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퇴한 것이 6·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53%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했던 전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장관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각종 조사에서 그는 현직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접전을 벌여왔던 만큼, 지역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탈환'에 먹구름이 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여론조사상 지역 유권자의 지지세는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전 전 장관의 사퇴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68%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2%에 그쳤다.

이념 성향별로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보수층에서 66%로 가장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52%, 진보층에서는 4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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