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지역통합 박차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08:5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정부 들어 추진 중인 광역단체 통합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라고 언급한 뒤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언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면 아래 있던 광주·전남 행정통합 과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지난 연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한목소리로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거론된다.

광주와 전남은 1986년 광주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행정구역 단위로 분리됐다. 분리 이후 두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통합론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 통합 논의가 다시 부상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충남·대전 통합을 제안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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