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 "미래 향한 보수돼야…화합할 때"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11:4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항상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전 대통령은 “당, 정치 모습이 어렵게 보이긴 하지만 국민들이 더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서초구 청계재단 사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자리에는 정희용 사무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그는 “한국정치를 쭉 보는데 올해와 같이 어려운, 야당에게 참 힘든, 그런 시기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장 대표가 해야 할 게 많다. 지금 보니까 지난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할 때도 24시간 하는 거 보고 강단 있어 보이고 결단 있어 보여서 어려운 시기에 잘해나갈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또 때가 화합도 해야 하고 단합도 해야되고 때로는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 많은 젊은 분들께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지금 인공지능(AI) 시대다. 과거 상황을 가지고는 안 된다. 늘 변한다”라면서 “AI 시대가 도래하면 상상하지 못할 그런 시대가 도래하는데 우리 장 대표님을 위시해서 여길 보면서 나아가면 야당은 국민이 따뜻한 손을 내밀거라고 본다”면서 “정말 개인의 생각을 버리고 나라에 대한 생각, 나라를 위한 정치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어렵지 않은 보수, 따뜻한 보수가 돼야 하고 미래를 향한 보수가 돼야 한다. 숨은 보수가 돼서는 안 된다. 그건 퇴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서울시장으로서 대통령으로서 보여주셨던 창의, 도전 정신이 필요한 때 인거 같다”면서 “말씀 주신 것처럼 어쩌면 보수가 그동안 따뜻한 정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왔었는데 지금 그런 면에서 국민들께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품으셨던 따뜻한 보수, 미래를 생각하는 보수, 창의적인 도전적인 일을 준비하는 보수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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