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79억 원)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같은 성과는 한국세무사회가 행정안전부, SBS와 체결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협약이 한 몫을 했다. 왼쪽부터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윤 장관, 방문신 SBS 대표이사.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79억 원)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651억 원)와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지난해 한국세무사회가 행정안전부, SBS와 체결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협약이 한 몫을 했다. 협약을 계기로 전국 세무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나서며 전국 단위 홍보 캠페인을 본격 전개했다.
세무사회는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 쇼츠 영상과 세액공제 혜택을 설명한 웹툰을 제작·배포했다. 온라인 누적 조회 수는 82만 회를 기록했다. 강남역, 교대역, 고속버스터미널, 사당역 등 주요 거점 전자게시대 광고도 병행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전을 펼쳤다.
가장 큰 성과는 현장 중심 홍보였다. 세무사회는 전용 홍보페이지, 카드뉴스, 포스터, 사무실 비치용 POP, 거래처 안내 공문과 문자 샘플 등 실무형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세무사들에게 배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무사들은 연말정산·결산기를 앞두고 거래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도 취지와 참여 방법, 세액공제 효과를 직접 설명하며 참여를 이끌어냈다.
세무사들의 자발적 기부 동참과 참여 사례 확산도 눈에 띈다. 일부 세무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도를 알렸고, 지난해 12월 열린 전국지역세무사회장 워크숍에서도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이 진행됐다.
지역세무사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활동은 세무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전문가의 신뢰를 바탕으로 참여 장벽을 낮춘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