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47%로, '적합하다'(16%)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역대 장관 후보자 가운데 부적합도 3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47%로 집계됐다.
'장관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16%, 의견 유보는 37%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답자에서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보다 국민의힘 지지층(68%)에서 더 부정적이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보수 진영의 3선 의원 출신인 이 전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통합 일환의 인선이라고 설명했으나, 국민의힘은 당일 그의 후보 지명 수락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제명했다. 지명 후 폭언·갑질 등 자질 논란이 뒤따르는 가운데 인사청문회 일정은 오는 19일로 정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장관 후보 4인, 국무총리 후보 9인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 부적합도가 가장 높게 나온 인물은 2014년 6월 국무총리 후보 문창극(64%), 2019년 8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57%), 2022년 5월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정호영(4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ch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