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언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가 부정청약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4년 7월 이 후보자는 반포동 아파트에 아들들을 부양하고 있다며 가점을 추가로 받아 청약을 넣었다”며 “그리고 2년만에 40억 넘는 재산 증식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 후보자의 장남은 청약 1년 전에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며 “이 후보자의 장남은 결혼 2주 전 용산의 아파트를 전세계약하였음에도 전입신고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부양가족‘으로 남아 청약당첨을 이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그리고는 청약당첨 2일 후 용산 전세집으로 전입신고를 했다”며 “부정청약으로 재산을 늘렸다는 국민들의 분노가 출렁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란에 대한 이혜훈 후보자의 부적절한 행적과 더불어, 국가의 기획예산을 다룰 부처의 수장으로서 70억대 부동산 부정취득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 후보자가 직접 의혹에 답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4년 7월 모집 공고된 ‘래미안 원펜타스’ 137A 타입에 청약을 넣어 일반공급 1순위로 당첨됐다. 청약 가점은 74점에 달했다.
이는 무주택 기간(32점)과 저축 가입 기간(17점) 모두 만점에 부양가족수 4명(배우자·아들 3명)에 따른 가점 25점이 모두 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후보자의 장남은 이미 2023년 12월에 결혼했고 결혼 2주 전에는 용산구 한 아파트도 전세로 구했다. 김씨는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채 미혼을 유지했고 전셋집은 전입신고를 하지 않으려 전세권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양가족을 늘려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