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주진우 의원실 제공)
해당 녹취는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밤 10시 25분경 언론 담당 보좌진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이 후보자는 “기가 막힌다. 핸드폰으로 검색 안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그것도 몰랐느냐”며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느냐. 모바일 버전이라는 건 요약본, 축약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리냐. 보면 모르겠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보좌진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제보자를 인용해 “이 후보자는 본인 기사가 언급될 때마다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심야에 전화를 걸어 폭언하는 일이 반복됐다는 증언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자녀들이 국회 특혜 인턴과 공항 의전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혜훈 같은 인성의 장관은 국민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강선우, 이한주, 조국, 김남국 사례를 모두 합친 것과 같다”는 표현으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이미 바른정당 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 대한 폭언 녹취가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 후보자는 “너 아이큐 한 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턴은 이후 의원실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자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밝혔지만 장관 후보자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잇달았다.
폭언 논란 외에도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이어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 청약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 자녀 국회 인턴 특혜, 공항 의전, 사적 업무 지시 의혹 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수치심을 감안하면 장관 자격은 물론 정치권에 남을 이유가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