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하는 텀블러. 텀블러 겉면 그림은 정은혜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에 그려진 그림은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텀블러는 김혜경 여사가 직접 '정은혜 작가 텀블러'라며 이 대통령에게 챙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텀블러에 그려진 그림은 정 작가 특유의 인물 표현이 담긴 작품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닌 아웃사이더 아트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대통령의 소소한 일상 장면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조명된 셈이다.
김혜경 여사와 정은혜 작가의 인연은 앞서 개인전 관람을 통해 이미 이어진 바 있다. 김 여사는 지난달 3일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에서 열린 정 작가의 개인전 '은혜로운 명화전'을 찾아 작품을 둘러봤다. 당시 김 여사는 정 작가와 남편인 조영남 작가, 어머니 장차현실 씨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를 관람했다.
정은혜 작가는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이 연기한 영옥의 언니이자 다운증후군 화가 '영희' 역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는 6년 전부터 '니얼굴'이라는 이름으로 리버마켓에서 활동해 온 캐리커처 작가로, 인물의 특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통령이 사용하는 텀블러에 정은혜 작가의 작품이 담기게 된 배경에는 이 같은 개인적 교류와 공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김 여사가 전시 관람 이후 정 작가의 작품이 담긴 텀블러를 직접 챙겨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달장애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일상적인 방식으로 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