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6.8%…2주 연속 상승[리얼미터]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08:2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전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에서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기관은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증시 최고치 경신 등 외교·경제 분야의 긍정적 흐름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6.8%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우 잘함’은 44.8%, ‘잘하는 편’은 12.0%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37.8%로, 전주(41.4%)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은 28.9%, ‘잘못하는 편’은 8.9%였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19.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서 더 커졌다. ‘잘 모름’은 5.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4600선을 돌파하는 등 외교·경제 분야에서의 변화가 국정수행 평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이와 별개로 조사된 정당 지지도 역시 여당이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7.8%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3.5%로 2.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0.2%포인트에서 14.3%포인트로 확대됐다.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은 2.6%, 진보당은 1.6%, 기타 정당은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도 상승 배경에 대해 “한·중 정상회담의 외교적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경제 호조가 집권 여당 지지로 이어졌다”며 “특히 공천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 사퇴 등 신속한 자정 조치로 리스크를 차단하고, 충청특별시 출범과 광주·전남 통합 지원 등 지역 통합 이슈도 지지층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선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와 당명 개정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분열이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다”며 “아울러 극우 유튜버 영입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고착화가 중도층과 청년층의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당 지지도(자료=리얼미터)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