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北'무인기 침투 주장'에 왜 '어쩌라고' 못하나" 비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1월 12일, 오전 10:12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북한이 한국의 무인기로 침투 주장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 “대통령이 잘하는 ‘어쩌라고’ 한 마디면 끝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대응이 굴욕적인 것을 넘어 황당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우리 군이 하지 않았다는 읍소에 가까운 입장문을 이틀 사이 일곱 번을 내놨다”며 “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대통령이 중대 범죄를 운운하며 수사를 하라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김여정은 국방부의 해명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롱하고, 민간 소행이라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수많은 비행 물체의 출현을 목격할 것이라는 협박까지 늘어놓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결국 정권의 굴욕적 대응이 북한의 오만과 위협을 불러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북한은 지금껏 수없이 무인기를 보내고 오물 풍선을 날리면서도 단 한 번도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며 “우리도 가만히 있으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이 한 일이 아니라면 더더욱 가만히 있으면 된다”며 “대통령이 잘하는 ‘어쩌라고’ 한 마디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권은 우리 국민의 불안보다 북한 정권을 더 걱정한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은 국토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지 북한 김정은의 심기 경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굴종으로 결코 평화를 지켜낼 수 없다”며 “정신 차리고 북한의 공갈 협박에 당당히 맞서 국민을 지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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