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의 새 투톱 체제가 본격 가동된 12일 정 대표는 무산됐던 1인 1표제 재추진을 약속하고 2차 종합특검과 사법개혁 법안 속도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당선된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와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신임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공개 회의를 열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1인1표제와 특검 등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정 대표는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게 당원주권 시대를 신속하게 열겠다"며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즉각 재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안 입법에 대해선 설 연휴 이전 처리를 약속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 대전·충남 및 광주·전남 통합법, 사법개혁법안은 설 전에 처리하겠다"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200여 개의 민생법안도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를 뚫고 처리해 민생을 보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특검을 신속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헌정 질서를 유린한 세력에게 도피처는 없다"며 "책임자들이 면죄부를 얻지 못하도록, 진실이 휘발되지 않도록 원내는 입법으로 할 일을 즉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수사 공백을 메우고 내란을 기획, 지시, 은폐 전모를 남김없이 밝혀다"며 "사면법 개정으로 내란 사범이 사면권 뒤에 숨는 일은 원천 봉쇄하겠다. 내란 청산은 민주주의의 기초이고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한병도 의원과 신임 최고위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성윤, 강득구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문정복 최고위원. 2026.1.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강득구 최고위원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란 청산, 국민의힘 청산"이라며 "이를 위해서 반드시 지방선거 압승해야 한다. 대통령 지지율, 당 지지율에 영향 미치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들에 대해선 더이상 미뤄선 안된다"고 했다.
이어 "통일교 신천지 포함한 종교권력 정치개입 문제, 더이상 덮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특검 추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재판부는 내일 13일 결심 공판서 정말 재판다운 재판으로 엄중하게 끝내야 한다. 조희대(대법원장)도 법원이 자초한 사법 참사에 책임 져야 한다"며 "내란 선배 전두환 사형 선고됐듯이 내란 후배 윤석열에 대해서도 법정 최고형 구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란전담재판부를 조속히 설치하고 내란 끝장특검, 윤김 2차 종합 특검 하루빨리 출범시켜 내란 티끌까지도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또 당원과 하나되는 민주당 만들기 위해 최고위 선거 기간 약속드린 대로 1인1표제를 즉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정복 최고위원도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가 한 목소리로 1인1표제를 공약했고 당원들은 그 약속 믿고 저희 선출해 주셨다"며 "1월 중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의 논의를 통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immune@news1.kr









